아침마당 출연 (2006.8.29) > 공지사항

열흘을 새벽부터 밤까지 꼬박 강행군을 하고
방송출연 제의를 받고 새벽에  길을 나서는데 어지러웠다

늘 하던일인데 가슴은 왜그리도 두방망이질을 치는지....
우리부부의 얘기를 남들앞에서 한다는 사실이 못내 두려웠다

안좋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내가 살아왔던 것처럼 주부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만 앞섰다

적지않은 나이에 직업을 바꾸고 살아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한
내모습이 그냥 부러움이 아닌 주부들에게 변화를 꿈꿀수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도 간절했다

내못다한 얘기를 뒤로하고 예고편이 흘러나왔다

남자들의 척...
많이 힘든 남성들은 아내에게서 칭찬을 바라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우리는 서로 다른 말을 하며 삽니다

너무도 달라 이혼을 꿈꾸던 제가 방송에까지 나올수 있었던건 아낌없이 던졌던
제 칭찬이, 설거지하면 죽는줄 알던 남편의 마음을 움직 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주부님들 행복 !만드십시오

한국서비스 연구소 원장 김춘애 올림